7,000원

7,000원이 남았다. 수중에 1만원 이하미만의 지폐가 있는 꼴을 못 견뎌하는 나로서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서점에 들어갔다. 한동안 책을 거의 안 보고 살았는데 또다시 몰아보기 계절이 찾아왔는지 여유가 부족한데 책이 땡긴다. 그러나 7,000원으로 살 수 있는 책다운 책은 시집밖에 없다. 역시. 기대도 안 했지만. 7,000원으로 책을 사려고 시도한 적이 없어서인지 이놈의 출판사들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새삼 느꼈다. 몇 장 안되는 책을 양장본으로 만들어서 글씨는 완전 크게 해놓고 행간을 한 180%로 맞췄는지 그것도 책이라고 9,000원에 팔고 있는 꼴이라니.... 절판되었던 스태디셀러가 양장본으로 나오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내용 뻔한 100쪽 남짓한 양장본은 사고 싶지도 않군. 결국 은행에 입금하고 사고 싶은 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해버렸다. 내일 도착한단다. 신난다.

4 Comments

  1. mystyle wrote:

    토요일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한바퀴 도니 카드에서 7마넌이 날라갔습니다. 사야할 책이라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피같은 내돈....TT

  2. she wrote:

    인터넷 서점은 안 좋아하세요? 할인 이벤트도 많고.. 마일리지 쌓이는 재미도 있는데....^^;

  3. Luna wrote:

    늘 느끼는 불만점이야. 그래서 난 문고본을 좋아하지. 2,000원에서 3,000원이면 오케이. 고전이 많고 옛날번역이 많다는게 문제지만.

  4. she wrote:

    고전이 많은게 정말 문제지만...
    아 증말 책 비싸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