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out!
항상 다니던 건널목 위로 할아버지가 쓰러져서 눈을 감고 있다. 할아버지 뒤로 몇 걸음 거리에 할아버지의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고 반대편에서는 유리창에 제대로 금이 간 티코가 사거리의 중앙을 점령하고 그 옆에 티코의 주인인 중년의 아주머니가 어쩔 줄을 몰라하셨다. 나는 도저히 그 할아버지 옆을 지나칠 용기가 생기지 않아서 다른 건널목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여 눈물이 약간 나오기는 했지만 추위에 말라버렸다. 이것이 쾌청하고도 심하게 추웠던 오늘 아침의 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옆의 도로에서 잘 달리던 승용차의 타이어가 터졌는지 굉장한 소음을 내며 갑작스레 멈췄다. 뒤에서 달려오던 차 또한 놀랐겠지만 다행히도 간발의 차이로 멈췄다.
무뚝뚝한 딸은 아버지께 '교통사고를 목격해버렸어요. 운전조심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티라미수 wrote:
이제 완연한 겨울인지라 눈이 오고 그게 얼구
그래서 더욱 저런 일이 많아질텐데...
정말 더욱 신경써야겠습니다.
she님도 각별히 조심하시길...
¶ Posted December 6th, 2006 at 23:13
she wrote:
감사합니다. 티라미수님도 조심 또 조심~^^!!!
¶ Posted December 9th, 2006 at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