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

며칠간 휩싸인 극심한 식욕과의 전쟁도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마주해야 한다는 약간의 스트레스와 주저도
어떤이 덕분에 해소되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나를 칭찬해준 사람들 고마워요. 나 너무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아무래도 돌아서면 배고픈 것은 위염 걸려 죽만 먹어 그런 것도, 여자의 그날이 다가와 호르몬 영향 때문인 것도 아닌가 봐. 마음이 허해서 그랬나 봐. 이렇게 밥 안 먹어도 배부르잖아~ 뭐 좀 불만 생길 수도 있지, 세상은 브라이트 하잖아~ 이젠 추운 것도 반가워지기까지 해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추위)

대신 고민이 생겼다.. 미래가 보이는 두 가지 일에 하나를 더 병행할 텐가... 로또 복권 당첨 확률보다 알 수 없는 무모한 게임에 올인할 텐가.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한 지난날들에 대한 후회는 내 발목을 잡는다. 별로 후회하는 버릇이 없는데...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무엇을 하려고 해도 걸림돌이 된다. 정도를 지키며 적당히라도 살았다면 지금쯤 훨씬 편했을 텐데. 극복하겠어요. 내가 엎지른 물, 내가 수습해야지...^^

주말. 초강력 지름신 강림 예정이다. 신나게 긁자.

감기, 빙판길 조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