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관계
내가 했던 한 마디를 남에게 했다가, 그것도 지레짐작으로 몇 마디 사족까지 더해주시고, 나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자기가 내 PR을 적절히 해줬다는 듯 생색내었지만 그게 유쾌할 리가 있나. 이번엔 반응 좋은 말을 하고, 나중엔 반응 안 좋을지 모를 말도 하시려고? 나 그런 거 싫다고 말을 정확히 해야 했었는데 굉장히 찝찝한 하루군.
제발 상상력 좀 제대로인 곳에 발휘하시길. 남 걱정 하지 마시고.
난 당신과의 대화가 우리 안에서만 머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누가 되었건 간에. 우리의 대화가 어중이떠중이 돌고 도는 가벼운 것일 뿐입니까?.. 난 남의 눈치를 보면서 당신과의 관계를 걱정하고 싶지 않아요.
2005. 4. 18 지난 일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