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C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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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9th, 2008 · No Comments · 현기증

협심증이 생각날 정도로 숨이 가쁜 하루다. 뉴스를 봐도, tv프로를 봐도 즐거운 것이 없다. 우리 어머니는 세계 여행 프로를 보시면서 세상 시름 다 잊으시는데... 난 어째 눈에 뵈는 것들이 이 모양인지. 세상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에구야. 나도 모르겠다. 박찬호씨는 2이닝도 채 못 나오고 안타 몇 개에 홈런까지 맞았다고 하시고, 이승엽씨는 야구 볼 맛을 다 달아나게 해주셨다. 그나마 스포츠는 살아있다라고 느끼게 해주는 이라면 박지성씨가 남아있나. 그러나 그마저도 지켜보는 건 간 떨린다. 도대체 위기의 주부들 시즌5는 언제 하지? 이 시름을 잊고 빠져들 수 있는 드라마인데.. 공부를 잘 해야만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데 뉴스 보도에 의하면 성적에 따른 서열화되는 세상이 되고 있으니 난 참 행복한 시절을 제대로 누리고 살지 못했구나 라는 아쉬움이 커진다.

기운은 갈수록 없고 사는 맛이 안 나서, 학원 다닐 돈으로 홍삼액기스를 사 먹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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