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핸폰을 새로 샀을 때부터 들었다. 이놈의 오즈폰 때문에 할 일도 못하고 신경은 온통 핸폰으로만 쏠렸다. 애니콜을 쓸 때 당연히 되던 기능이 싸이언으로 오니 안되는데, 비싼 폰이니까 문제다. 꽁폰이라면 이렇게 따져들지 않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이것저것 따지게 된다. 결국엔 어제 KTF로 옮겼다. 휴대폰 인터넷은 어쨌든 안 할 생각이다. 이거 요물이다. KTF로 오니 LGT기기랑 또 비교된다. 여러가지로. 서비스를 포함해서. 기계 자체가 정이 안 간다. 지문이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전에 쓰던 똑같은 LGT기기는 안 그랬는데. 뭐가 이상하다. 전에 껀 안 그랬는데. 이런 식이다. 대리점에서 새 기기를 만질 때에도 직원 앞에서 툴툴대면서 만족해하지 않았다. 제발 기기가 이상한 거라면 좋겠다. 기기를 바꾸든지 하게...라고 기기를 바꾼 어제부터 내내 생각했다. 그리고 드디어 버그를 발견했다. 야호~~^^! 또한 오늘부터 KTF 지원금이 6만원 축소되었다는 짜릿한 소식이...!
내 돈으로 핸드폰을 사는 건 처음이고, 2년 약정을 했고, 위약금없이 개통 취소를 할 수 있는 2주가 지나지 않았으므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3G로 가는 길목에서 LGT로 온 것이 내심 불안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하다. 오즈가 잘 풀려 많은 이가 바라듯 이해할만한 요금 정책이 자리잡히고, 데이터 통화료로 패가망신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솔직히 풀브라우징보다 6000원짜리 정액제가 나로 하여금 앞뒤 가리지 않고 폰을 지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간 요금 걱정에 벌벌 떨며 못 쓰던 ez-i 서비스를 맘껏 쓰고 있다. LG는 모바일 인터넷 쪽으로 굉장한 의지를 가지는 것 같고 나도 그것이 지속되길 바라는 바이다. 그런데 어떤 뉴스는 LGT의 리비전A 고집을 미래지향과 거리가 멀다며 깎아내린다.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것이 특정 이권을 위한 뉴스인지 정말 제대로된 뉴스인지는 잘 모르겠다. 설상가상 내가 산 시크릿폰(LG-LU6000)에서 오즈 기능을 뺀 나머지를 타 이통사 기종과 비교하면 만족스럽지 않다. 오즈 때문에 KTF용과 이리도 세심함의 차이가 나야 하는 것인지, 오즈를 빼면 KTF로 바꾸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시크릿폰은 이통 3사용 모두 나왔다.)
일주일 가량 개통 취소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아있는데 과연...?
오즈폰을 사서 무제한/월6천원 짜리 정액제를 잘 사용 중인데, 이곳의 css를 휴대폰 화면에 맞게 사용하고 싶어, handheld type으로 지정하면 될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안되고, User-Agent(브라우저별)를 지정하면 될까 했더니 특정 식별자가 없어 그것 또한 써먹지 못하겠다. (참고로 내 핸펀의 브라우저는 IE7로 식별된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해상도에 따라 css를 달리 해주는 방법 뿐일까. 키폰으로 인터넷 하기는 참 귀찮지만 또 익숙해지면 손에 익게 된다. 그리고 폰으로 인터넷 할수록 웹표준이 절실하다. 아이프레임 같은 것들은 보기가 어려워. ㅜ_ㅜ; 이제 막 초기니까 2년 약정이 끝날 땐 웹기반이나 사이트환경이나 획기적인 시대가 도래해 있을 거라고 기대해본다.
덧. 구글과 LGT가 모바일 웹 환경에 맞는 홈페이지나 등등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한다. 상금도 괜찮고.
- 이야기가 진부한 방향으로 흐르는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 영화 특유의 여백이나 순수, 혹은 신선함을 맛보고 싶다면 화장사(2001) (자세한 정보)
- 황우석 사태가 터진 후인 방영 당시 보면서 시대 흐름을 통쾌하게 꼬집어 감탄을 금치 못했던 M본부 베스트 극장 토끼의 아리아 (2006.04) (원작을 쓴 작가는 회사원이었는데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
잡담.. 오늘 좀 여유가 있어서 워드프레스도 최신으로 갈아타고, 테마는 예전 것으로 복원했다. 워드프레스는 2.3에서 갈아탔더니 많은 것이 달라졌더라. diff기능도 있군. diff관련 플러그인도 속출할 듯! 테마를 일일이 신경쓰지는 못하겠지만,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맞아 handheld CSS를 그래도 구색있게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언제할는지....?! 예전엔 폰카도, 폰용량도 미덥지 않아 PMP도 디카도 있으니 핸폰 사양에 별 관심 안 가졌는데 요즘 휴대폰 시장이 맘에 들어가고 있다. 어제 출시되서 본격적인 광고에 돌입한 시크릿폰을 살까하는데 과연!
왜 이렇게 어설픈 일로 화가 나야 하는지. 자기 일은 좀 스스로 해. 요즘 뭘 해달라는 말이면 무조건 열 뻗친다.
... 아니지. 벌써 올해도 반이 지났구나. 재미없는 사람.... 안 보이던 것들이 점점 더욱 뚜렷해지니 뻔뻔할 수가 없다. 아 갑갑해. 생애 가장 오랜 친구들과 있는 밤엔 자유롭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