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택시

택시가 어찌나 과속하던지 롤러코스터 탄 것마냥 속이 울렁울렁. 과속 경고음이 들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강 다리도 한 30초만에 뚝딱 건넌듯. 지금껏 탄 택시 중 최고 속도. 나는 빨리 가달라든지, 몇 시까지 도착해야 한다든지 하는 언급 한 번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처라도 물어볼까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