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

날이 꽤 쌀쌀해서 조금도 걸을 수 없을 것만 같다가 어제는 날이 풀려 운동을 했다. 요즘 운동을 했더니 기침할 때 담이 낀 것처럼 갑갑해 질식할 것만 같던 증상이 사라졌다.

無爲自然

윤리를 배우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상이다.

요즘은 그렇게 물 흐르듯 나날이 잘 돌아가고 있다. 굳이 불만을 고자질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주었다. 참기를 잘했다 생각한 순간이 몇차례 지나간다. 고맙고 안심된다. 그래, 앞으로도 며칠간 계속 이러해주기를.

오늘(11.15)은 친구 아이의 돌 모임과 또 다른 친구와의 만남을 홍대에서 가졌다. 소파도 자리배치도 음악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커피숍을 친구가 발견하여 하루동안 두 번이나 그곳에 들렀다. 주인공 딸아이가 굉장히 귀여웠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매덩(매력덩어리)이었다. 아들, 딸, 제대로 잘 낳은 친구의 행복한 가정이 눈에 빤히 보였다. 다른 친구는 소개팅을 했는데 얘기를 듣자니 나와 취향이 비슷한 줄을 이제야 알았다. 꼭 성공하기를. 너와 만나 하루의 끝이 만족스러웠다.

비가 지나간 늦은 밤 기온이 뚝 떨어졌다. 두 겹의 스타킹으론 역부족이었다. 잘 견뎌 보겠습니다. 봄날을 고대하며..

Dandelion Hill

아! 옛날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