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eep is your love

고기를 먹었더니 소화가 안된다. 잠도 안 오고. 소화력의 문제인지 내가 고기를 밀어내는 건지 요즘 고기 먹으면 체하는 것 같다.
날 밝으면 스쿼시를. 미고에 들러 과일 주스로 피로를 풀 생각하니 상큼하구나.

12월 1일 새벽, 나는 버스안에서 눈물을 머금었다. 버스의 라디오에서는 My favorite, 비지스의 'How deep is your love'가 들려와 DMB로 주파수를 맞췄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DJ는 디즈니의 일화와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들려주었다.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겨우 몇 방울로 참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 괜찮아졌다. 불안감에 떨며 버스에서 또다시 생각에 휩싸여 있을 때, 그때 버스의 라디오에서는 태진아의 '잘 살거야'가 들려오고 나는 빵 터져버렸다. 나를 붙잡은 것은 기회인가 미련인가.

2 Comments

  1. 정태영 wrote:

    저도 예전에 포트레이트 버젼 How Deep Is Your Love 참 좋아했었는데 ㅋㅋ

  2. she wrote:

    아... 중학생때는 그게 원곡인 줄 알았어요. ;) 버스 라디오에서 이 노래만 나오면 집중하게 되요. 특히 새벽에 들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