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좋으면 견디나... 반박자 느린 리액션에 업무도 얼른 얼른 해내지 못한다고 자책도 하고 있고 소리도 듣고 있다. 처음인데 느린 게 당연하죠~ 하고 웃어도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없지. 일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바쁜 한 주를 보내고 나니 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듯 너무 무거워서 힘들고, 자존심 상하는 얘기들이 머릿속에 남아 괴롭고, 몇 주째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 마음은 가시지 않고... 어제는 정말 나가기 싫었는데 때마침 입사서류를 모두 제출한 다음날이라 출근했다. 출근하니 동료가 웃어주고 나쁜 기분은 모두 잊혀졌다. 역시 단순해... 흐.. 업무일지에 도움이 된 동료를 써야 하는데... 이제는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도 쓰기로 했다.
그나저나 배가 더부룩한 상태에서 보이차를 마시면 소화가 너무 잘 된다. 지금 마시고 있는데 몸이 넘 가벼워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