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오만
.너무 겸손하다는 칭찬 혹은 핀잔...
바로 며칠 전의 나는 오만의 극치였기에 양심이 민망하고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는데...
어정쩡한 거, 확실하지 않은 거 아아아 용서할 수 없어.
.일드 '호타루의 빛'이 끝났다. '빙점'이든 '호타루의 빛'이든 ... 내가 해석을 잘못했나... 아직도 내가 바보라고 꾸짖고 있다.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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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겸손하다는 칭찬 혹은 핀잔...
바로 며칠 전의 나는 오만의 극치였기에 양심이 민망하고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는데...
어정쩡한 거, 확실하지 않은 거 아아아 용서할 수 없어.
.일드 '호타루의 빛'이 끝났다. '빙점'이든 '호타루의 빛'이든 ... 내가 해석을 잘못했나... 아직도 내가 바보라고 꾸짖고 있다. -혼잣말-
빙점 (氷点, 2006) 을 보느라 밤을 새버렸다. 이보다 더할 수는 없을 정도로 억지스레 얽히고 섥힌 혈연 관계는 오랜만. 사랑한다는 사실이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깨닫는 것은 어렵구나. 꼭 해야 할 말은 끝내 못하고 이미 닿을 수 없는 사이가 되어서야 미안하다며 뉘우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연기력 최고... ㅜ_ㅜ
.깨기 싫은 꿈과 깨고 싶은 꿈을 동시에 꿨다. 별 공부도 안 했는데 떡하니 서울대생이 되어 있었다. 영어 수업을 어떻게 따라가지? 염려는 되었으나 그렇게 크게 걱정되진 않았다. 그보다 걱정인 건 내 아랫니가 3개나 뭉텅 빠져버려 돈도 없는데 어떻게 이빨 세 개나 감당하나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빨 없이 다니다가 웃을 일이라도 생기면 완전 망신도 이런 망신살이 없을 텐데. -_ㅜ; 결국 꿈에서 깨어났고, 깨자마자 내 이빨이 온전한지 툭툭 때려보았다. 온전했다. 그러고보니 어렴풋한 느낌에 이빨 빠지는 꿈을 꽤나 자주 꿨던 것 같다, 요즘 들어. 해몽은 검색하지 않는 건데... 역시나 흉몽이었다. 그것도 아주 심한 흉몽 ㅜ_ㅜ;;
.외화 더빙판을 안 본 지 수년 됐는데... 얼마전 종영한 그레이 아나토미 더빙판을 접하고 성우와 배우간 싱크로율이 꽤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위기의 주부들 더빙판도 봤는데 이건 좀 많이 ... 불만족. 여기서 그만 일본 드라마든 외화든 '끝~!' 하려고 하다가... '닥터 후 2' 더빙판을 보고 또 만족해버려서 여전히 몰입 중. -_ㅜ. 판타지에 비현실적인 괴물들 나오는 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반지의 제왕이니, 해리 포터니 이런 거 봐도 몰입이 안되서 몇 장면 보고 말았는데, '닥터 후' 요거 재밌네. (혹시 '어글리 베티' 더빙판 소재지를 아시는 분 귀띔 부탁드립니다..!)
.무한도전 완전 사랑한다. 하하하.
.밤,낮 바뀐 걸 어떻게 해보겠다고 조조영화 티켓을 끊어 극장에 갔으나 혼자 온 사람은 나뿐인듯 한데 얼마나 웃긴 폼으로 잠에 취했는지 나중엔 눌러쓴 모자만 믿고 쿨쿨 자고 나왔다. 예지원씨 때문에 봤던 '죽어도 해피엔딩'인데 뭔 내용인지 기억도 안 나고, 평점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정말 재밌는 영화인가? (보신 분 계시면 '재밌다/유치하다' 둘 중에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예지원씨 보려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2000년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를 다운받았는데 집중이 안된다. 그땐 재밌게 봤던 거 같은데...
.여전히 제 시간에 잠을 못 자고 드라마 삼매경인데 슬픈 것이 싫어서 계속 안 봤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봤다. 영화 아닌 드라마로. '워터보이즈'나 'h2' 같은 거 보면 정말 저런 시절이 있던가 하는 순수함에 가슴이 뭉클해질 정도다. '세.중.사'도 그 풋풋함에 얼마나 감동받았던지 1화부터 울기 시작해서 오늘 동생이 얼굴 완전 부어 큰 일이라는 소리도 했다. 그러고 보니 세 드라마에 모두 '야마다 타카유키'가 출연(주인공)했구나... 이만한 배우는 우리나라에 있나. 없다. 우리나라 드라마 중에는 풋풋한 게 없는 것 같다.
.또 드라마 얘기지만 내일이 기다려진다. 내일은 '며느리 전성시대' 하는 날이라^^; 이수경 하나 보는 것이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캐릭터 싱크로율 150%!! 지금 할 일은 '어글리 베티' 남은 거 보기.;; 내 생활이란.. 훗훗.
인사를 노골적으로 씹는 분이 계시다. 내가 오해해서 그분의 제스쳐를 몇 번 무시한 일이 있었는데... 1달이 넘도록 그걸 마음 속에 담아두다니. 나도 똑같이 당해보라는 건가. 큭큭. 씹든 말든 인사는 계속하겠다. 계속 날 무시하면 당신을 쫌팽이라는 거지...
개그스러운 자아 비판이 주를 이루지만 결국 만능 엔터테이너의 직함을 가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도쿄 타워. 버스에서 콧물이 흐르고 눈물이 흐르고. -_-;
심히 공감이 되기 때문에 기분 나쁜 그의 젊은 시절의 독백. 내가 어쩌다 이런 개그에 쓴웃음을 질 수 밖에 없어야 하는지 분하다. 요즘의 생활은 내 현재에서 느끼는 분함의 연속이다. 덕분에 답답해지기도, 긴장감이 유지되기도,,,
백수가 된 후로 날씨는 항상 구림이다. 또 비가 온다고 한다. 에고. 아침에 일어나서 산뜻하지도 않고, 며칠 전에 먹은 삼계탕 약발도 다했는지 걷는 게 또 힘들다. 대체 뭐가 내 기를 다 빨아먹는지. 상큼한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돌아온 시효경찰 (일본 드라마)' 이 구세주.
잘 해보자. 지금의 지리함을 기억해두자. 분할 수 있는 게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