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깨..

올림픽 볼수록 상대가 중국이면 그냥 안 봐버린다. 2002년 월드컵 응원 땐 다른 나라 사람도 이렇게 질렸을까. 중국에 감정 없었는데 이젠 무한 미워하게 될 것 같다.

덧붙여...

어제 야구 한미전이 너무 신나서 펄쩍 펄쩍 뛰면서 좋아하니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도 잘 알지도 않는 우리 식구들은 나더러 미쳤다고 했다. 오늘 중국 만나서 야구고 양궁이고 헤매고 결국 7연패는 이루지 못하게 되고 나서야 올림픽 열리고 며칠만에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너무 몰입해주셨던 거지. 한국 돌아가는 사정, 또 사적인 답답함 등을 올림픽으로 달래고 있었는데 오늘의 피말리는 양궁은 한국인으로서도 그렇지만 같은 여자입장에서 가슴이 너무 아프고 분하다는 거지. 결국 양궁 결승전은 보지 않았다. 눈이 나빠서 TV로 보는 것 보다 DMB로 보는 게 편한데 핸폰 스피커로 들리는 응원과 야유 소리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차라리 책에 기대어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지금으로썬 최상의 방법...

양궁 여인들 단체전에서 통쾌한 경기 감사했어요. 아쉽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봐요. 기운 찾고 런던에서 다시 싹쓸어봐요~~! 야구는 믿고 있음.

감기-2

요번주는 감기로 3일 결근했다. 기침이 심하여 어젯밤은 자면서도 기침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기침 다이어트라고 해야 할는지 감기 때매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살도 쬐금 빠졌다. 혼이 나간 나날이다. 몸이 안 좋으니 어떤 소음도 두통으로 이어진다. 버스의 진동소리도, 건물 건너 지하철 공사 진동도, 집 밖의 나무 깎아대는 소리도. 몰입했던 것들은 없어졌고. 더워서 창밖만 보아도 처진다. 아아아. 겨우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정신 차린 것은 더위 덕분이다.

감기

지난 금요일에 하루종일 일을 해야 했는데 몸살이 나서 어쩔까 하다가 결국은 일을 다 하고 집에 와서 눕자마자 자버렸다. 목이 아프고 기침도 가끔 한다. 착한 건지 미련한 건지 의사 표현을 제대로 안 한다. 여유있는 척. 여유없다. 없다고! 맹한 녀석.

감(感)

계속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핸폰을 새로 샀을 때부터 들었다. 이놈의 오즈폰 때문에 할 일도 못하고 신경은 온통 핸폰으로만 쏠렸다. 애니콜을 쓸 때 당연히 되던 기능이 싸이언으로 오니 안되는데, 비싼 폰이니까 문제다. 꽁폰이라면 이렇게 따져들지 않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이것저것 따지게 된다. 결국엔 어제 KTF로 옮겼다. 휴대폰 인터넷은 어쨌든 안 할 생각이다. 이거 요물이다. KTF로 오니 LGT기기랑 또 비교된다. 여러가지로. 서비스를 포함해서. 기계 자체가 정이 안 간다. 지문이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전에 쓰던 똑같은 LGT기기는 안 그랬는데. 뭐가 이상하다. 전에 껀 안 그랬는데. 이런 식이다. 대리점에서 새 기기를 만질 때에도 직원 앞에서 툴툴대면서 만족해하지 않았다. 제발 기기가 이상한 거라면 좋겠다. 기기를 바꾸든지 하게...라고 기기를 바꾼 어제부터 내내 생각했다. 그리고 드디어 버그를 발견했다. 야호~~^^! 또한 오늘부터 KTF 지원금이 6만원 축소되었다는 짜릿한 소식이...!

우려

내 돈으로 핸드폰을 사는 건 처음이고, 2년 약정을 했고, 위약금없이 개통 취소를 할 수 있는 2주가 지나지 않았으므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3G로 가는 길목에서 LGT로 온 것이 내심 불안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하다. 오즈가 잘 풀려 많은 이가 바라듯 이해할만한 요금 정책이 자리잡히고, 데이터 통화료로 패가망신하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솔직히 풀브라우징보다 6000원짜리 정액제가 나로 하여금 앞뒤 가리지 않고 폰을 지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간 요금 걱정에 벌벌 떨며 못 쓰던 ez-i 서비스를 맘껏 쓰고 있다. LG는 모바일 인터넷 쪽으로 굉장한 의지를 가지는 것 같고 나도 그것이 지속되길 바라는 바이다. 그런데 어떤 뉴스는 LGT의 리비전A 고집을 미래지향과 거리가 멀다며 깎아내린다. 전문가가 아니므로 그것이 특정 이권을 위한 뉴스인지 정말 제대로된 뉴스인지는 잘 모르겠다. 설상가상 내가 산 시크릿폰(LG-LU6000)에서 오즈 기능을 뺀 나머지를 타 이통사 기종과 비교하면 만족스럽지 않다. 오즈 때문에 KTF용과 이리도 세심함의 차이가 나야 하는 것인지, 오즈를 빼면 KTF로 바꾸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시크릿폰은 이통 3사용 모두 나왔다.)

일주일 가량 개통 취소할 수 있는 시간은 남아있는데 과연...?

풀브라우징

오즈폰을 사서 무제한/월6천원 짜리 정액제를 잘 사용 중인데, 이곳의 css를 휴대폰 화면에 맞게 사용하고 싶어, handheld type으로 지정하면 될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안되고, User-Agent(브라우저별)를 지정하면 될까 했더니 특정 식별자가 없어 그것 또한 써먹지 못하겠다. (참고로 내 핸펀의 브라우저는 IE7로 식별된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해상도에 따라 css를 달리 해주는 방법 뿐일까. 키폰으로 인터넷 하기는 참 귀찮지만 또 익숙해지면 손에 익게 된다. 그리고 폰으로 인터넷 할수록 웹표준이 절실하다. 아이프레임 같은 것들은 보기가 어려워. ㅜ_ㅜ; 이제 막 초기니까 2년 약정이 끝날 땐 웹기반이나 사이트환경이나 획기적인 시대가 도래해 있을 거라고 기대해본다.

덧. 구글과 LGT가 모바일 웹 환경에 맞는 홈페이지나 등등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한다. 상금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