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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보다 비싼 와이어망을 샀지. 지난 여행에 자전거 와이어 가져가서 쓰지도 않고 돌아왔는데 이 묵직한 망을 실제로 받아 보니 이거 유난이 아닐런지... 하는 걱정이 ㅜ_ㅜ.

세상이 좋아져서 여행상품도 날로 발전한다. 너무 갖고 싶은 게 있더란 말이다. 바로 수납용품!! 이걸 사,, 말아,,, 사,, 말아,, 하던 찰나! 포토후기 이벤트를 하더란 말이지! 게다가 2명에게 주는 2등 상품에 내가 원하는 수납용품이 있더란 말이다. 아, 귀찮은데... 이미 새로 산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 요리조리 찍고 포토샵이 컴터에 없어서 싸이월드 사진첩 도구로 사진 죄다 붙여버리고 후기 몇자 올렸다. 넘 성의없나 -_-? 갈수록 여성호르몬이 사라지는 나. ㅜ_ㅜ; 다시 쓸까 하였으나 이미 엔터키를 누른 후로 기회는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은 어찌 썼나... 살펴 보니.. 후기를 쓰는 사람들이 얼마 없더라! 나의 당첨 확률이 99.9%! 좋았엉!! 이벤트 마감 날짜가 다가와 다시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정성스레 쓴 후기들이 보인다. ㅜ_ㅜ.. 나도 사진 하나하나에 정성어린 설명을 곁들일 걸.. 흑.. 근데.. 가만! 이거 이거 다 다른 사람이 쓴 게 아니라 한사람이 쓴 거잖아!!! 와... 허허 이냥반.. 수납팩 후기를 쓴 거 보니.. 1등 캐리어를 노린 후기가 틀림없다. 고마워. 왠지 나 2등 아니면 3등할 거 같아. 엉엉.

결국 고대하던 당첨자 발표하는 오늘이 오고 나는 떡 하니~~ 2등에 당첨되었더란... 아 운이 좋았어. ㅜ_ㅜ.. 이번 여행에 운이 좀 따라주는 거 같아. 환전시기만 빼고 ㅜ_ㅜ.. 환전 후 환율이 추락을 거듭하여 이젠 100원 가까이 떨어질 것 같다. 흑흑. 괜찮아... 유레일 패스도, 뱅기표도, 여행 용품도,, 이만하면 환율 쇼크 이길만 해. 흑흑. 흑흑. 흑흑.

무엇..

지난 블로그를 보다가 낯익은 이름이 있기에 보았더니 2004년에도, 지금도, 나의 항공권을 담당한 여행사 직원이 같았다. 조그만 여행사에서 7년이 되도록 일하고 계신 그분이 참으로 존경스러우면서 여행사가 믿음직스러워졌다. 그 여행사를 다시 이용하게 될 줄은 몰랐으나 그 여행사만큼 항공권 알아보기 편한 곳도 없더군. 그래서 검색해 보니.. 직원 25명으로 지금껏 달려온 작은 여행사였다.

화산폭발

여행자보험 싼 걸루 들라다가... 고급형으로 들었다.
자연재해... 이 놈의 화산때미 유럽 공항이 묶였고... 추가 폭발이 있을지도 모른다고도 하고 @_@ 나 목숨 걸고 비행하는 걸까... 생명보험 들고 갈까.. ㅜ_ㅜ 무섭다.

그나마 예약할 때 신중하게 해서 다행. 지금 숙소 예약한 곳은 모두 당일~이틀 전 no show시 모두 취소수수료가 붙는 예약이어서 숨 한 번 골랐다. 유레일패스도 개시일 안 적었고^^ 헤헤헤. 뱅기 티켓만 문제인데 취소수수료가 헉뜨 20만원! ㅜ_ㅜ... 흑흑흑흑흑

지르고 지르고

eurail pass arrived

유레일 패스가 도착했다. 반올림하여 56만원도 덜덜 떨면서 결제했는데, 그 후 판매처에서는 개시일도 적어넣어야 하고, 종전보다 뛴 가격의 20%할인으로 바뀌어 6만원이나 비싸졌다. 개시일도 적지 않았고 55만원대로 샀던 나는 그야말로 횡재~~!! 움하하하하.

캐리어를 질렀다. 역시나 머리에서는 샘소나이트가 떠나지 않는다. 집에 있는 캐리어가 제대로 있으면 그걸 썼을 텐데.. 아니면 퇴사할 줄 알았다면 미리 여행준비를 해왔을 텐데.. 흑.. 급하게 여행을 가게 되어 준비하는 데만 돈이 줄줄 샌다. 그래도 샘소나이트 제품치고는 저렴한 11만원대로 지마켓에서 질렀다. 이것도 가격비교하느라 인터넷 삼매경이었다. 캐리어 + 보조가방 + 안전망 '만!' 하는데도 30만원이다. 헉헉헉... ㅜ_ㅜ... 거기에 유레일패스 + 기타 책들... 한다고 하면 100만원 돈을 준비하는 데 썼다.. ㅜ_ㅜ 울고 싶다. 어릴 때는 생각없이 준비한 거 같은데 (캐리어도 엄마가 사주셨고.. 아 옛날이여!) .. 장난 아니다. 금전압박;

안전에 이리도 신경쓴 것은 지난 여행에서 너무 긴장했었으니까. 물론 도난과는 전혀 상관없는 후즐근한 여행이었고 호스텔이나 야간 기차에서의 사람들은 잘 만나서 불안한 생각없이 잠은 잘 잤는데 세월이 이만큼 흘렀고 세상이 진화하는만큼 도둑도 스킬이 느는 법이니까. ^^; 아무 훔쳐갈 거 없는 가방이라지만 이것도 없으면 난 국제 미아 되는 것이다.

알아보니 호스텔보다 호텔이 훨씬 싸다. 이래서 같이 다니면 좋겠다는 부러운 생각이 든다. 중간에 암스테르담에 들르기로 했다. 운이 좋아 호스텔이 보통 혼숙으로 18인실에 24유로 하는 암스테르담에서 숙박을 18유로에 할 수 있게 되었다. 한인 교환학생 숙소에서.. 그래서 20유로가 넘는 미술관 관람도 10유로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공부하면 절약할 수 있다!

캐리어 고른 기준 -- 일단 열쇠가 부착되어야 한다. 가벼워야 한다. 손잡이가 튼튼해야 한다. 열쇠 부착형을 산 이유는 손이 편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이게 최고다. 손이 편해야 한다. 뭐라도 보관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뇌구조

환율환율환율환율
루트루트루트
여권사진여권사진
뱅기표
넷북렌탈

오늘은 여권사진 찍기전 미용실에 들렀다. 예산은 5만원이었는데 11만원이나 머리에 돈을 들였다는. ㅜ_ㅜ... 여행경비 때문에 커피도 못 사먹겠는데.. 이그긍; 스타일은 그냥저냥. 이게 10만원대 머리라고 티도 안 난다. ㅎㅎ; 미용실로 가는 길에.. 아뿔싸... -_-;;; 나 쌩얼로 나와버렸네.. 그래서 여권은 다음에 만들기로.. 그런 기분에 퍼머까지 해버렸다. 넷북 때문에 골머리 썩었는데 아이패드 효과로 넷북 가격 내려가는 거 기둘리는 것도 그렇고.. 그냥 렌탈하기로 했다. 넷북 살 돈으로 하루라도 여행 더 할란다. ^-^

유로화가 급반등해버렸다. 흑흑흑.. 1400원대 찍은 게 바로 지난 금요일인데.. 흑.. 내일 추이를 지켜보다가 환전해야겠다. ㅜ_ㅜ 예상에도 없던 파마에 카메라에... 아흐흑..

눈감겨... ㅜ_ㅜ

5월에 여행계획 중이다. 일하느라 피곤해서 도무지 아무것도 파악안되고... 예전에 다녀왔을 때는 도대체 어찌 기차노선을 포함한 루트를 만들었는지 난 정말 대단한 용자였구나...라는 감탄만 나온다. 겨우겨우 요번주까지만 일하게 되었다. 좀 더 버틸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면 이내.. 아니라는 결론. 불과 1달 전엔 꿈도 못 꿨던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눈을 뜨면 그곳으로 출근하고 있다는 자체가 아직도 실감 안된다. 여행을 가서 뭘 하느냐... 그냥 .. 걷고 싶다. 여기가 아닌 곳을 걷고 싶다. 면세점에서 가방 좀 사야겠다. 미용실도 백만년만에 가봐야 겠다. 거기까지 건너가서... 걷기만 하면 손해겠지... ? 아 몰라몰라.. 일단 퇴사하고 생각해보자.. 요즘 여행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서 일하면서도 몇년전 내 행동들이 구체적으로 떠오른다.. 다 잊은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