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폰을 사서 무제한/월6천원 짜리 정액제를 잘 사용 중인데, 이곳의 css를 휴대폰 화면에 맞게 사용하고 싶어, handheld type으로 지정하면 될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안되고, User-Agent(브라우저별)를 지정하면 될까 했더니 특정 식별자가 없어 그것 또한 써먹지 못하겠다. (참고로 내 핸펀의 브라우저는 IE7로 식별된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해상도에 따라 css를 달리 해주는 방법 뿐일까. 키폰으로 인터넷 하기는 참 귀찮지만 또 익숙해지면 손에 익게 된다. 그리고 폰으로 인터넷 할수록 웹표준이 절실하다. 아이프레임 같은 것들은 보기가 어려워. ㅜ_ㅜ; 이제 막 초기니까 2년 약정이 끝날 땐 웹기반이나 사이트환경이나 획기적인 시대가 도래해 있을 거라고 기대해본다.
덧. 구글과 LGT가 모바일 웹 환경에 맞는 홈페이지나 등등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한다. 상금도 괜찮고.
- 이야기가 진부한 방향으로 흐르는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 영화 특유의 여백이나 순수, 혹은 신선함을 맛보고 싶다면 화장사(2001) (자세한 정보)
- 황우석 사태가 터진 후인 방영 당시 보면서 시대 흐름을 통쾌하게 꼬집어 감탄을 금치 못했던 M본부 베스트 극장 토끼의 아리아 (2006.04) (원작을 쓴 작가는 회사원이었는데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다.)
잡담.. 오늘 좀 여유가 있어서 워드프레스도 최신으로 갈아타고, 테마는 예전 것으로 복원했다. 워드프레스는 2.3에서 갈아탔더니 많은 것이 달라졌더라. diff기능도 있군. diff관련 플러그인도 속출할 듯! 테마를 일일이 신경쓰지는 못하겠지만,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맞아 handheld CSS를 그래도 구색있게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언제할는지....?! 예전엔 폰카도, 폰용량도 미덥지 않아 PMP도 디카도 있으니 핸폰 사양에 별 관심 안 가졌는데 요즘 휴대폰 시장이 맘에 들어가고 있다. 어제 출시되서 본격적인 광고에 돌입한 시크릿폰을 살까하는데 과연!
왜 이렇게 어설픈 일로 화가 나야 하는지. 자기 일은 좀 스스로 해. 요즘 뭘 해달라는 말이면 무조건 열 뻗친다.
... 아니지. 벌써 올해도 반이 지났구나. 재미없는 사람.... 안 보이던 것들이 점점 더욱 뚜렷해지니 뻔뻔할 수가 없다. 아 갑갑해. 생애 가장 오랜 친구들과 있는 밤엔 자유롭고 싶어!
주말동안 마왕(2007) 20편을 보느라 머릿속이 멍하다. 주지훈씨의 연기력이 놀랍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엄태웅에게 끌리지 않아서 숙제처럼 그동안 미뤄왔는데 겨우 보았군. 엄태웅과 제작진의 전작 '부활'이 더 뛰어나다는데 역시 엄태웅과 한지민은 끌리지 않아 지금도 미뤄둔 상태. 아니 그보단 아직 마왕에서 헤어나기 싫은 상태.
KBS 드라마 영상은 항상 촌스럽다는 생각에 애정이 별로 없었는데 그것이 편견이었음을 소름끼치도록 증명했다. 여느 팬들처럼 나도 드라마가 끝난 뒤의 여운을 잊지 못해 후기를 찾아 읽느라 분주했다. 분석해 보기는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로 처음이다. 여전히 엄태웅에게는 몰입이 어려웠지만 주지훈에게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아~ 기럭지! 그 기럭지에 꿈을 꾸면서도 황홀했건만 이번에 방영 시작한 일본판 마왕을 보니 도저히 볼 맛이 안 나서 중간에 포기해버렸다. 완성도 있는 추리 서스펜스 일드는 더러 보았으므로 그에 못 미치는 엉터리 연기에 김 새버렸구만, 주인공 팬이 많아서 그런지 일본 홈페이지 게시판엔 팬들의 칭찬만 줄줄이었다.
신민아씨는 유심히 본 게 처음이라 의외로 굿. 말 더듬는 소심남으로 나온 조재완씨와 그 아역의 연기가 가장 눈에 띄었고 신민아씨의 어머니였던, '애정의 조건'에서 반해 버린, 이보희씨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엄태웅의 형으로 나온 최덕문씨의 연기는 기대보다 싱거워 아쉬웠다. 그분과 추상미씨 남편이 더블 캐스팅된 '썸걸즈'라는 연극이 보고 싶은데 최덕문씨 나오는 날 보고 싶군. 이미 예매는 해뒀다!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중에 몰입도 최고라 한다면 '태양의 여자'! 김지수씨와 정애리씨의 연기가 장난이 아니야~. 밑바닥부터 밟지 않은 배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하나씨는 보는 게 불편했지만 갈수록 그녀도 극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요즘 너무 드라마에 몰입하셔서 머릿속이 텅텅 비어버렸다. 지금도 멍하고. 뭔가 말끔하게 정리하고 싶은데, 산뜻한 기분은 느껴본 지 백만 년은 지난듯하이... 동생 방에 내가 사고 안 읽은 책 너댓권이 있고, 내일 즈음 온다 리쿠씨 소설만 5권에 그 외 단편집 1권이 도착할 예정. 독후감 다운 독후감을 책 읽고 난 후마다 쓰고 싶은데 돌아서면 필름이 끊긴다. 뇌가 하얘져..
지금이면 출근해야 할 시간이지만 출근하지 않았다. 착함과 소심함 사이를 헷갈려 하더니 요즘 본색이 살아나는 것 같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사실 눈치나 챘으면 좋겠지만. 그냥 잊자.